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서울에서 비어있는 사무실이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분기(4∼6월) 서울 오피스 평균 공실률은 10.2%로, 올해 1분기(1∼3월) 공실률(11.0%)보다 0.8%포인트 낮아졌다.
서울에서 전분기 대비 오피스 공실률이 가장 많이 하락한 지역은 을지로로, 1분기 20.9%에서 2분기 14.9%로 6.0%포인트 감소했다.
목동의 오피스 공실률은 1분기 21.2%에서 2분기 15.5%로 5.7%포인트 감소했고, 강남대로와 사당의 오피스 공실률은 각각 1분기 15.9%, 7.5%에서 2분기 13.0%, 4.6%로 2.9%포인트 줄었다.
반면 도산대로, 서초, 영등포, 시청, 공덕역, 홍대·합정 등 6개 지역의 오피스 공실률은 0.9∼3.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산대로와 홍대·합정 오피스 임대료는 ㎡당 100원 상승했으며 시청, 서초, 공덕, 영등포의 오피스 임대료는 보합을 유지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서울시 오피스 공실은 1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2분기에도 10%대를 기록하고 있어 여전히 주요 오피스 지역의 시장 여건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근 1인 기업의 증가와 임대료 부담으로 도심 오피스보다 소형(섹션) 오피스, 공유 오피스, 지식산업센터와 같은 실속형 상품으로 수요가 옮겨가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조 연구원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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