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 상반기 매출 2천96억원…"반기 최대"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휴온스글로벌은 자회사 실적 호조에 힘입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반기 매출 2천억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휴온스글로벌의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천9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8.2% 증가했다. 휴온스글로벌은 휴온스 같은 핵심 자회사가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반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22억원으로 7.6% 줄었다. 휴온스글로벌은 휴온스의 외주 가공비, 경상 연구비 등 증가로 수익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자회사 휴온스의 상반기 매출액은 1천693억원으로 9.8% 늘었고, 영업이익은 12.5% 줄어든 208억원으로 집계됐다.
휴온스는 주력 사업인 전문의약품이 꾸준히 성장하는 가운데 건강기능식품 등을 판매하는 자회사가 큰 폭의 매출 증가세를 보여 전체 실적에 힘을 보탰다.
휴온스의 경우 일부 사업을 계열사로 이관하고, 연구개발 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줄었다. 휴온스의 경상 연구비는 전년 동기 대비 28.5% 증가한 119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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