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에 10벌"…삼성, 대용량 의류청정기 '에어드레서' 출시
'긴 옷 케어존' '옷걸이 회전 키트' 등 추가…제트에어 풍량 확대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용량과 편의성을 높인 의류청정기 '에어드레서'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존 제품은 최대 상·하의 각각 3벌을 관리할 수 있으나 신제품은 5벌씩 넣을 수 있다.
특히 롱패딩, 롱코트 등 긴 옷이 유행하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업계 최초로 '긴 옷 케어존'을 마련, 최대 143㎝ 길이의 옷도 바닥에 닿는 부분 없이 관리할 수 있게 했다.
'안감케어 옷걸이'를 45도 각도로 고정해 최대 4XL 크기의 옷도 에어드레서가 작동하는 동안 제품 벽면에 닿지 않도록 해주는 '회전 키트'도 추가됐다.
내부 공간이 커진 만큼 팬과 모터 기능도 강화됐다. '제트에어'의 풍량을 60%가량 늘려 '미세먼지' 코스를 적용할 경우 25분 이내에 미세먼지를 99% 제거하고, 미세먼지 필터도 1.5배 커져 제품 내 잔류 미세먼지까지 말끔하게 없애준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이와 함께 기존의 온도 센서에 습도 센서가 추가돼 필요 건조시간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게 했다.
오는 14일 출시되는 신제품은 골드미러, 크리스탈미러, 다크 블랙 등 3가지 색상이며, 가격은 출고가 기준으로 189만~20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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