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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성지' 상하이 임정 기념관에 새 태극기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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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성지' 상하이 임정 기념관에 새 태극기 걸린다
상하이총영사관, 독립기념관 제작 새 태극기 2점 기증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상징적 장소인 중국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 기념관에 새 태극기가 내걸린다.
주 상하이 총영사관은 8일 오전 상하이시 황푸(黃浦)구 마당(馬當)로에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기념관에서 총영사관과 기념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태극기 기증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기증된 태극기는 독립기념관이 맡아 제작한 것으로서 두 달에 걸친 수작업으로 만들어졌다.
현재 임시정부 청사 기념관 1층에 걸린 태극기는 2001년 독립기념관이 제작해 기증한 것인데 세월이 지나면서 낡고 변색하여 교체 필요성이 제기된 바 있다.
최영삼 총영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의 성지인 임정 청사에 태극기를 새로 기증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설 개보수 지원 등 임정 청사를 찾는 우리 방문객의 관람 편의를 위해 임정 청사와 긴밀히 협의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상하이 마당로 푸칭리(普慶里·보경리) 골목에 있는 청사는 임시정부가 상하이에서 마지막으로 사용한 건물이다.
임시정부는 1919년 샤페이(霞飛·하비)로 321호의 큰 서양식 저택을 첫 청사로 삼아 활동을 시작했지만 이후 10여 차례 이상 개인 집과 한인 단체 사무실 등을 전전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다가 1926년 현재 임시정부 기념관이 남아 있는 푸칭리 4호의 건물을 얻어 윤봉길 의사의 훙커우 의거가 있던 1932년까지 사용하게 된다.
현재 임시정부 청사 기념관은 중국 정부 측이 주도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우리 정부는 중국 측과 내부 전시물 제공 등과 관련해 협조 체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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