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LG전자가 스마트폰 V50 씽큐의 후속 모델을 9월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 'IFA 2019'에서 공개한다.
LG전자는 6일 글로벌 미디어를 대상으로 9월 6일 베를린 박람회장(Messe Berlin)에서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을 공개한다는 내용의 초청장을 보냈다.
LG전자가 IFA에서 스마트폰 신제품을 공개하는 것은 2017년 V30 이후 두번째다.
신제품은 LG전자의 상반 기 첫 5G 스마트폰인 V50 씽큐의 주요 사양을 계승하고 LG전자가 V50 씽큐와 함께 선보인 '듀얼 스크린'이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듀얼 스크린은 탈착식 OLED 디스플레이로, 고객이 원할 때 부착해 화면 2개로 여러 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이날 공개한 초청장에서도 업그레이드된 듀얼 스크린 경험을 강조했다.
게임 화면을 모티브로 제작한 초청장 영상을 보면, 캐릭터가 게임 안에서 카메라와 게임패드 아이템을 획득한 후 화면 왼쪽에 같은 크기로 두 번째 화면이 펼쳐진다. 캐릭터는 새로운 화면에 펼쳐진 지도로 넘어와 IFA 전시장으로 이동한다.
LG전자는 "두 화면을 넘나드는 게임 캐릭터를 통해 듀얼 스크린을 활용하면 서로 다른 앱을 동시에 구동하는 동시 사용, 앱 하나의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각각의 화면에 나눠 실행하는 분리 사용이 모두 가능한 점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전시회 개막 하루 전날에는 베를린 시내에 있는 풀만호텔 베를린 슈바이처호프에서 글로벌 미디어를 대상으로 신제품 사전 설명회도 진행한다.
출시는 10월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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