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수료생 10명 중 7명 창업 성공
광주전남중기청 매년 두차례 운영…올해 51명 배출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이 운영하는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수료생 중 69%가 창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수료생 116명 중 69%인 80명이 창업했다.
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5개월 과정으로 매년 두차례 운영한다.
창업아이디어를 공모받아 서류와 면접으로 입학생을 선발한 뒤 4주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이론교육을 받는다.
이후 16주간 점포체험 실습을 통해 판매전략과 고객관리 등 경영노하우를 체득한다.
우수 수료생에게는 2천만원 보조금이 지급된다.
최근 3년간 수료생 58명에게 보조금이 지급됐다.
원하는 수료생에게는 1억원 한도대에서 창업자금 대출이 이뤄진다.
올해는 상반기 26명에 이어 하반기 25명을 배출한다.
중기청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소상공인들의 창업 후 3년 내 폐업률이 62%에 달할 정도로 폐업이 많은 만큼 창업 후 경영을 계속 이어가려면 탄탄한 노하우가 필요하다"며 "내년에도 2차례 창업사관학교를 운영한다"고 말했다.
문의는 ☎062-360-9159.
shch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