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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부친상 중 구미 일자리협약 참석 LG화학 대표에 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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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부친상 중 구미 일자리협약 참석 LG화학 대표에 사의
환담서 "소재산업에 관심 클 때 이런 결정 해줘 국민에게도 큰 힘"
TK 출신 일자리·정책 관련 전직 靑 참모도 협약식 참석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경북 구미의 구미코에서 열린 '구미형 일자리' 투자협약식에 참석해 노사민정 사회적 대타협을 기반으로 한 구미형 일자리의 출범을 축하했다.
경북도와 구미시, LG화학이 이차전지 양극재 공장을 건설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한 이날 행사에서 문 대통령은 구미형 일자리 출범에 기여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행사와 별도로 이뤄진 환담에서 부친상 중에도 협약식에 참석한 신학철 LG화학 대표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
문 대통령은 환담에서 신 대표에게 "단순히 해외에서 국내로 발길을 돌린 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 제시한 조건이 좋았는데도 국내 투자를 선택해줬다"며 "소재산업에 관심이 큰 이때 이런 결정을 내려 줘 국민에게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신학철 LG화학 대표 이사, 백승주·장석춘·김현권 국회의원, 청와대 정태호 일자리 수석, 지역 경제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반장식 전 일자리수석, 홍장표 전 경제수석 등 청와대에서 일자리·경제 정책에 관여하던 TK(대구·경북) 출신 전직 참모들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참석자들은 한목소리로 구미형 일자리의 성공적 정착을 기원했다.
신 대표는 "국내 최초의 투자 촉진형 일자리인 구미형 일자리에 2024년까지 5천억원을 투자할 것"이라면서 "지역사회·시민과 소통하고 일자리 창출에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모든 분이 구미가 어렵다고 하는 상황에서 정치권이 민심을 다독이고 큰 역할을 하도록 지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구미가) 신재생 에너지의 메카로 거듭났으면 하고, 오늘이 그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LG화학을 찾아가니 이번에 청와대에서 신경을 많이 썼다고 하셨는데, 문 대통령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당 대표들과 일자리 정책 관련된 분들이 다 오셔서 모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 지사는 "일자리를 만드는 데 구미뿐만 아니라 경북도민들이 더욱 기대에 찼다"면서 "어렵지만 도지사로서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kj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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