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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은 세계 호랑이의 날…서울대공원 호랑이에게 생닭 등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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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은 세계 호랑이의 날…서울대공원 호랑이에게 생닭 등 선물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서울대공원이 세계 호랑이의 날(29일)을 맞아 공원 내 호랑이에게 '특별 선물'을 준다.
26일 서울대공원에 따르면 공원은 고양이처럼 종이상자에 관심이 많은 호랑이를 위해 택배 상자 안에 호랑이가 좋아하는 먹이와 다양한 물건을 넣어 전달할 예정이다.
공작 깃털로 장식한 생닭, 칡넝쿨이 상자에 담긴다.
또 공원에 있는 시베리아호랑이는 원래 추운 곳에 서식하는 만큼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우족과 사골 등 여름 특식을 얼음과 함께 제공한다.
공원은 27∼28일 이틀간 행동풍부화 프로그램으로 꾸며진 호랑이 특별 생태 설명회를 개최한다.
행동풍부화는 사육 상태에 있는 동물이 제한된 공간에서 보이는 비정상적 행동 패턴을 줄여주고 야생의 건강하고 자연스러운 행동이 나타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베테랑 맹수 사육사가 호랑이에게 적용되는 풍부화와 시베리아호랑이 보전 활동을 알려준다.
서울대공원 맹수 사육사의 행동풍부화 등은 '서울대공원 TV'(https://youtu.be/mhEnR9yj9q4)에서도 볼 수 있다.
서울대공원은 27일부터 내달 18일까지 주말과 광복절에는 오후 9시까지 야간 연장 운영한다.
서울대공원 어경연 동물원장은 "서울대공원은 동물 복지와 종 보전에 많이 힘쓰고 있다"며 "이번 세계 호랑이의 날을 계기로 관람객들이 행복한 호랑이를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계 호랑이의 날(International Tiger Day)은 2010년 호랑이 서식 국가 13개국이 한자리에 모여 '호랑이회담'을 열고 지정했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전 세계 호랑이 개체 수를 3천마리 내외로 추정하고 있지만 이마저 계속 감소하고 있어 호랑이를 멸종위기종으로 지정했다.


j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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