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일본 경제보복 규탄…식민지배 만행 알리는 수업 실시"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맞서 학생들에게 강제징용과 일본군 위안부, 근로정신대 등 일제강점기 때 만행을 알리는 계기 수업을 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전교조는 수업자료를 개발해 이달 중순 조합원들에게 보급한 데 이어 여름방학 중 자료를 보강하고 교사 연수자료를 발간한 뒤 개학 후 계기 수업을 확대해 실시할 계획이다.
전교조는 "침략전쟁과 식민지배 역사를 부인하며 동아시아의 평화로운 미래를 방해하는 일본 정부를 규탄한다"면서 "아베 정권은 경제보복 조치를 즉각 중단하고 일제 침략으로 고통당한 피해자에게 사죄·배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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