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주말까지 장맛비…충남 5개 시군에 호우경보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25일 대전과 충남 지역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흐리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6도 안팎에 머물고 한낮에는 29∼31도까지 오를 것으로 대전지방기상청은 예보했다.
전날 밤부터 내린 비는 충남 청양 30㎜, 보령 30㎜, 공주 22.5㎜, 금산 19㎜, 대전 15.5㎜ 등의 강수량(오전 4시 기준)을 기록했다.
대전과 세종, 충남 지역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앞으로 3∼4일간 장맛비가 더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일부 지역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7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100∼250㎜이고, 충남 북부 지역은 400㎜ 넘는 폭우가 쏟아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5시 30분을 기해 충남 당진과 서산, 태안, 아산, 천안 등 5개 시군에 호우경보를 발표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역에 따라 400㎜가 넘는 많은 비로 인해 산사태, 저지대 침수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장마전선의 이동 속도에 따라 비가 더 많이 내릴 수도 있어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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