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건설현장 사고예방 VR 교육콘텐츠 연말까지 개발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서울시는 건설근로자가 가상현실(VR) 속에서 안전사고를 건설현장과 동일하게 경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 교육 콘텐츠를 12월까지 개발한다고 24일 밝혔다.
가상현실 안전교육 콘텐츠는 추락, 감전, 낙하, 협착, 충돌 등 안전사고가 많은 재해 분야를 다룬다.
외국인 근로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제작하며, 가상현실 체험은 짧게는 1~2분에서 길게는 5분 이상 소요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1공구)과 서부간선도로 건설공사 현장근로자를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가상현실 교육을 한 결과 기존 주입식 교육보다 효과가 컸다고 밝혔다.
한제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가상현실 안전교육은 재해 없는 공사현장을 만들기 위한 안전교육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건설근로자들의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가상현실 안전체험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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