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해군 '수중 범죄현장 과학수사 협력' MOU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경찰청과 해군이 '수중 과학수사와 대테러 현장 감식 등 과학수사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23일 체결했다.
두 기관은 수중 과학수사 분야에서 교육·학술자료를 공유하고 중요 시설 테러나 수중 사건·사고가 발생하면 현장 감식 활동을 서로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경찰은 2013년부터 항구나 강, 저수지 등 수중 범죄 현장에 들어가 시신을 수습하고 범행 도구 등 증거물을 찾아 감식하는 '수중과학수사팀'을 운영하고 있다.
대테러에 특화한 과학수사 전문 인력들로 구성된 '대테러 현장 감식팀'(PBI·Post Blast Investigation)도 운영 중이다.
해군도 해상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는 '수중 과학수사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작년부터는 경남 진해에 '해상사고 예방센터'를 설립해 해상사고 조사 요원을 양성하는 전문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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