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과잉생산 양파 잇단 수출로 '돌파구'
대만·베트남 등 동남아 이어 미국·중국으로 수출 선적
(함양=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함양군이 과잉생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파 농가를 위해 잇따른 양파 수출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함양군은 18일 안의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미국과 중국으로 수출할 양파 1차 물량을 선적했다.
군은 8월 초까지 중국에 1천t(20㎏ 5만망), 미국에 120t(20㎏ 6천망)을 수출한다.
앞서 함양군은 지역농협, NH무역, 수출업체, 유통센터 등과 함께 대만·베트남 등 동남아에 양파 5천62t을 수출했다.
군은 9월까지 수출물량을 3천470t으로 늘려 국내 양파 가격 안정과 수급 조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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