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다나스 북상…부산시 재해 예방 활동 강화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장맛비와 함께 제5호 태풍 '다나스'가 북상함에 따라 부산시가 재난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나섰다.
부산시는 18일 오후 4시 행정부시장 주재로 부산시 실·국·본부장, 16개 구·군 부단체장이 참석하는 재난 대책 회의를 한다고 밝혔다.
이 회의에서는 태풍 이동 경로, 태풍 대비 계획, 장마 상황 등을 논의하고 행정안전부 지시사항을 전달한다.
부산시는 태풍이 부산에 근접할 경우를 대비해 피해가 없도록 급경사지, 산사태 우려지 등 재해 위험지를 중심으로 예찰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강풍이나 집중호우로 인한 시설붕괴와 침수를 예방하기 위해 건설공사장, 반지하 주택, 농·축·수산물 시설 등을 점검하고 배수펌프장과 우수관로도 철저히 사전 점검하도록 구·군에 주문했다.
부산시는 "지금은 재난안전상황실을 가동하고 호우 예비특보가 발령되면 재난안전대책본부가 구성된다"며 "태풍이 부산지역을 통과하면 전 직원이 24시간 비상 근무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태풍 '다나스' 영향으로 부산 주말까지 비와 /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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