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피서지 '광주시민의숲 물놀이장' 20일 개장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도심 피서지로 인기를 끈 '광주시민의 숲' 내 어린이 물놀이장이 20일 오전 10시부터 무료 개장한다.
광주 북구 오룡동 광주시민의 숲 물놀이장은 8월 18일까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만 12세 이하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다.
대청소와 시설물 점검을 위해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일이며, 태풍이나 비가 오는 날에도 안전을 위해 휴장한다.
광주시민의숲 물놀이장은 1천㎡ 규모로 평균 수심은 20㎝다.
주요 물놀이 시설로는 물놀이조합놀이대, 워터 드롭 등 10종이 있다.
물놀이장에 공급되는 물은 100% 수돗물로, 재사용하지 않고 매일 새로운 물로 교체한다.
또 15일마다 수질검사를 하는 등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수질 관리도 철저히 할 계획이다.
특히 안전관리 요원 9명을 배치하고 비상약품도 비치해 응급상황에 대비한다.
화장실·샤워장·탈의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췄다.
또 주변에는 오름놀이터와 트리하우스, 유아대피소와 야영장 등이 있어 다양한 체험도 즐길 수 있다.
김강산 광주시 푸른도시사업소장은 17일 "어린이들이 도심피서지에서 즐겁게 뛰어놀 수 있도록 개장 준비는 물론 운영과정도 꼼꼼히 살피겠다"며 "주차장이 협소한 만큼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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