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도서관 옛 함안IC로 이전한다…경남교육청·군 업무협약
군, 부지 무상 제공에 10억원 지원…도교육청은 건물 짓기로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함안도서관을 이전해 복합문화도서관으로 설립하기로 하고 17일 함안군청에서 군과 업무협약을 했다.
두 기관은 기존 함안도서관을 가야읍 도항리에 있는 옛 함안IC 부지로 옮겨 새로 지을 예정이다.
함안도서관은 함안IC 부지에 면적 4천300㎡, 연면적 2천500㎡ 상당 규모로 건립된다.
군은 이전 부지를 무상 제공하고 10억원을 건물 설립 비용으로 부담한다.
도교육청은 도서관 건물을 짓고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향후 도의회 심의를 거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전한 함안도서관은 이르면 내년 말 개관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함안도서관의 이용률이 높지만, 도교육청 소속 공공도서관 중 연면적이 964㎡로 가장 좁아 이전해 새로 지을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설계와 예산 규모 등은 향후 확정할 예정"이라며 "기존의 틀을 깬 혁신적 도서관을 조성해 함안의 독서문화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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