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 제7대 이사장에 이해경 작가 선임
(부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제7대 이사장으로 이해경(68) 작가를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신임 이사장은 최초의 여성 이사장으로 진흥원이 전날 개최한 제7기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그는 1974년 만화 '현아의 외출'로 데뷔해 10여년간 만화왕국·소년 동아일보·계간만화 등에서 작품을 연재했다. 2015년에는 웹툰 '겨드랑이가 가렵다'를 연재하는 등 한국 만화계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온 거장이다.
현재 한국출판만화가협회 부회장·서울동화픽쳐스 만화(웹툰)사업부 자문위원 등을 겸임하고 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사장의 임기는 2년으로 이 이사장은 2021년 7월까지 진흥원을 이끌게 된다.
이 이사장은 "많은 만화계 선·후배와 동료들이 일궈놓은 한국 만화계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값진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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