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울산시립노인복지관 2021년 준공…건축설계 당선작 선정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는 오는 2021년 준공하는 제2시립노인복지관 건축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엠피티종합건축사사무소가 응모한 작품이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작품은 전문 심사위원들로부터 노인 특성과 욕구를 잘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노인 전문시설로 향후 방향성까지 제시해 이용자와 관리적 측면까지 고려했다는 좋은 반응이 있었다.
제2시립노인복지관은 북구 송정택지개발지구 내 사회복지시설 용지(옛 송정동 352 일원)에 들어선다.
191억원을 들여 4천575㎡ 부지에 연면적 3천740㎡,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다.
울산시는 내년 5월 착공해 2021년 10월 준공하기로 했다.
지하 1층에 노래방, 당구장, 바둑과 장기를 둘 수 있는 공간등이, 지상 1층에는 북카페, 강좌실이 각각 배치된다.
2층에는 치매 전담센터, 물리치료실이, 3층에는 세미나실, 강의실, 정보화 교실, 다도실, 요리 교실 등이, 4층에는 미술실, 취미 교실, 강당 등이 마련된다.
특히 북구지역 최초의 노인복지시설로 인근 박상진 의사 역사공원과 연계해 노인과 지역 주민 커뮤니티 공간 역할을 하며, 송정지구의 상징적인 시설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울산시 종합건설본부관계자는 "제2시립노인복지관 건립은 급격한 고령화 시대를 맞아 부족한 노인 복지시설을 확충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고령자를 위한 여가 복지시설 역할뿐만 아니라 예술성과 상징성, 조형성을 최대한 부각해 울산시민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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