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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7.3 강진에 2명 사망…60여 차례 여진(종합)
"쓰나미 가능성 없다" 발표에도 해안가 주민들 고지대로 대피

(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인도네시아 몰루카(말루쿠)제도에서 14일 오후 발생한 규모 7.3의 강진과 60여 차례 여진으로 최소 주민 두 명이 숨지고, 수 백 채의 가옥이 파손됐다고 일간 콤파스 등이 15일 보도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자카르타 기준 시간으로 전날 오후 4시 10분께 몰루카제도 중앙의 테르나테시에서 남동쪽으로 168㎞ 떨어진 남부 할마헤라에서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의 깊이가 10㎞에 불과해 많은 주민이 진동을 느끼고 집 밖으로 뛰쳐나왔고, 가옥 파손이 잇따랐다. 다리도 두 개 부서졌다.
테르나테의 쇼핑몰에서 시민들이 뛰쳐나오면서 소리를 지르는 장면도 현지 방송 전파를 탔다.
쓰나미 발생 가능성은 없다고 발표됐지만, 해안가 주민 2천여명은 놀란 마음에 고지대로 대피해 밤을 보냈다.



남부 할마헤라 가네 지구에서 건물이 무너지면서 아이나라는 50대 여성 한 명이 깔려 숨졌다.
파카세다 마을에서도 주민 한 명이 건물 잔해에 깔려 숨졌으나 정확한 신원이 공개되지는 않았다.
이날 날이 밝은 뒤 재난 당국이 구조 활동과 함께 정확한 사고 피해를 집계 중이다.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남부 할마헤라 지역에서 이날 오후까지 규모 5.8∼3.1의 여진이 60여 차례 발생했다고 밝혔다.



noano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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