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날은 역시 수박'…대구 유통가 대형수박 인기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초복(12일)을 앞두고 대구지역 대형 마트, 백화점 등에서 수박 매출이 증가했다.
11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대구권 7개 점포의 수박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6% 늘었다.
이는 전국 이마트의 평균 신장률 7.6%를 크게 웃돈다.
지난해도 초복을 앞두고 전체 이마트에서 수박 매출 1위(월배점)·2위(칠성점)·3위(만촌점)를 대구권 점포들이 차지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초복 전 수박 등 과일 매출이 지난해보다 17% 이상 늘며 닭고기, 소고기, 돼지고기 등 육류 신장률 5%를 앞질렀다.
대구백화점은 과일류의 판매가 두배 가까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구에서는 특히 8kg 이상의 대형 수박이 인기다. 최근 멜론이 수박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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