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 휴가철 맞아 야외활동 안전사고 주의보 발령
(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제주소방안전본부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야외활동 시 각종 안전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여름 휴가철 야외활동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11일 밝혔다.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휴가철 야외활동 사고는 2016년 316명, 2017년 440명, 2018년 338건으로 매년 300건 이상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유형별로 보면 수난 사고가 546건(49.9%)으로 가장 많았고 해파리·벌 쏘임 등이 459건(26.3%), 낚시 사고가 89건(8.1%)으로 그 뒤를 이었다.
제주소방본부는 주의보 발령 기간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구축해 사고 예방지도와 홍보를 강화하고 즉각 출동태세를 확립해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휴가철 야외활동 시 반드시 사고유형별 예방수칙과 행동요령을 숙지해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한다"며 "사고 발생 시 119로 신고해 응급환자의 상태를 자세히 말하고 지시내용에 따라 응급처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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