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내일부터 최대 200㎜ 장맛비…"산사태 등 피해 주의"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10일 강원도는 제주도 남쪽에서 북상하는 장마전선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새벽에 영동부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해 오후에는 영서로 확대되겠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11일까지 영서 20∼60㎜, 영동 50∼150㎜로 많은 곳은 200㎜ 넘게 내리겠다.
특히 영동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가 넘는 장대비가 쏟아지겠다.
장마전선 북상으로 폭염주의보는 모두 해제됐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내륙 16∼19도, 산지 13∼14도, 동해안 17∼19도 분포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내륙 24∼29도, 산지 18∼19도, 동해안 21∼24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산사태와 축대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특히 유의하고, 산간계곡이나 하천에서는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미리 안전지대로 대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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