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초등학교 100개 대상 티볼 교실…이승엽·이만수 등이 강사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KBO가 전국 초등학교 100개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티볼 교실'을 연다.
9일 서울시 목동초교를 시작으로 12월까지 유명 강사들이 초등학교를 찾아 티볼 보급에 힘쓴다.
이광환 KBO 육성위원장, 이만수 부위원장, 이승엽 홍보대사 등이 강사로 나설 예정이다.
이승엽 홍보대사는 9월 대구지역 초등학교를 방문한다.
KBO는 2016년 50개, 2017년 60개, 2018년 50개 초등학교에서 티볼 교실을 열었다. 올해는 100개 학교로 확대했다.
참가 학교에는 150만원 상당의 티볼용품과 글러브를 제공한다.
KBO는 "2004년 초·중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티볼강습회를 시작해 2007년부터는 예비 교사인 전국 교육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올해로 13년째 티볼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회에 참가한 약 1천500명의 학생이 교사로 임용돼 학교 현장에서 티볼을 보급해 왔다"라며 "초등학교 5학년과 중학교 2학년의 정규 체육 과목으로 편성돼 유소년들이 안전하게 체육활동으로 즐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KBO와 문화체육관광부는 9월부터 티볼과 별도로 전국 100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연식야구 교실'도 개최하는 등 야구 저변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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