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래 환경부 장관, 10개 기업 CEO와 통합환경허가 논의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8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통합환경허가를 받았거나 추진 중인 GS E&R, 현대제철, 금호석유화학 등 10개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간담회를 갖는다고 환경부가 7일 밝혔다.
조 장관은 간담회에서 통합환경허가의 조기 정착 방안을 설명하고 지난달 발표한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관리 3대 정책 방향'과 관련해 기업이 느끼는 어려움 등을 들을 예정이다.
환경부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허가 제도를 40여 년 만에 전면 개편해 지난 2017년 통합환경허가 제도를 도입했다.
이 제도는 대기·수질·폐기물 등으로 분산된 환경 인허가를 통합해서 허가기관을 환경부로 일원화해 사업장별로 업종의 특성과 환경 영향을 반영한 맞춤형 허가 기준을 설정했다.
이 제도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큰 19개 업종에 2021년까지 단계적으로 적용된다.
조 장관은 "통합환경허가는 사업장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기업이 시민과 소통하는 다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업이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공유해 해소할 수 있도록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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