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CMO 초청간담회…바디프랜드, 람보르기니 안마의자 전용관 강남에 열어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헬스케어그룹 바디프랜드는 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람보르기니 안마의자 전용관인 '라운지 S'를 열었다.
람보르기니 안마의자는 바디프랜드가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와 손잡고 내놓은 제품으로, 지난해 출시 이후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차별화된 기능으로 국내외에서 화제를 모았다.
'라운지 S'는 람보르기니 안마의자를 위한 전용공간으로, 고객이 단독 공간에서 편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고급 안마의자 특성에 맞게 고객 맞춤 전시를 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일종의 안마의자 명품매장인 셈이다.
바디프랜드는 이날 전용관 개점을 기념해 함께 람보르기니 안마의자를 개발했던 람보르기니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카티아 바시(Katia Bassi)를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바디프랜드와 람보르기니는 '라운지 S' 개점을 계기로 람보르기니 안마의자 공동마케팅에 나선다.
바디프랜드는 람보르기니와의 공동마케팅에 따라 해외 수요가 늘 것으로 보고, 연간 2만대의 람보르기니 안마의자를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설비도 갖췄다.
바시 CMO는 "람보르기니는 미래를 만드는 브랜드이고, 파트너를 구할 때 경계를 넘어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지를 살펴본다"면서 "이런 관점에서 헬스케어 분야에서 바디프랜드를 능가하는 파트너를 찾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람보르기니와 바디프랜드는 단순히 제품 성능을 높이기보단 더 많은 사람에게 나은 생활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했다"면서 "양사 모두 윈윈할 수 있는 파트너십으로, 바디프랜드가 이 분야에서 최고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상현 바디프랜드 대표도 "혁신적이면서 동시에 럭셔리를 추구하고, 고객 삶을 변화시킨다는 것이 람보르기니와 바디프랜드의 공통점"이라면서 "아직 바디프랜드의 글로벌 인지도가 낮아 협업까지 가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런 공통점 때문에 빠르게 소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람보르기니 안마의자 출시 당시 안마의자와 슈퍼카 조합에 고개를 기웃이는 시각도 있었다"면서 "하지만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을 통해 고객 삶을 변화시킨다는 점에서 공동마케팅에 나섰고, 해외 진출에 도움도 줄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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