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협회, 월드옥타 회원 '해외명예지사장' 위촉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한국수입협회(회장 홍광희)가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회장 하용화) 회원을 '해외명예 지사장'으로 위촉한다.
해외명예 지사장은 한국수입협회가 각국에 통상구매사절단을 파견할 때 무역 상담을 하거나 상대국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때 공신력을 획득하는 일을 돕는 역할을 한다.
한국수입협회와 월드옥타는 5일 서울 서초구 한국수입협회 본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글로벌 통상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국내 무역투자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에 따라 두 기관은 무역·통상 부분의 상호 네트워크 협력과 국내와 재외동포 기업 간 무역투자 교류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하용화 회장은 체결식에서 "전 세계 73개국 147개 도시에 지회를 둔 월드옥타 네트워크를 통해 값싸고 질 좋은 원자재, 부품 등을 국내 수출기업에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홍광희 회장은 "세계 각국에서 활약하는 재외동포 기업인들을 통해 한국제품의 시장 확대뿐만 아니라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현지의 우수한 원부자재 발굴에 큰 힘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
월드옥타는 7천개가 넘는 회원사를 보유한 재외동포 최대규모 경제단체이며,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과 청년들의 해외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수입협회는 세계 100여개 국가의 5만여 공급선으로부터 주요 원자재에서 완제품, 첨단소재, 부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품목을 한국 시장에 소개하고 있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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