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마민주항쟁 40주년 기념 전시 '유신의 심장을 쏘다' 개막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은 4일 서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부마 민주항쟁 40주년 기념 전시 '부마 1979·유신의 심장을 쏘다!' 개막식을 열었다.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은 이달 4~30일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8월16일~9월15일 광주 5·18민주화운동 기록관에서, 9월 19~30일 창원 3·15 아트센터에서, 10월 4~31일 부산 민주공원에서 순회 전시회를 연다.
전시회에는 부마 민주항쟁 전후 당시의 사진, 국내외 언론 보도 등의 자료와 해설이 전시된다.
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이주영 국회부의장은 "부마 민주항쟁은 우리나라 민주주의 역사를 새로 쓴 의미가 큰 사건"이라며 "이번 전시가 민주주의와 자유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의미 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용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은 "문재인 정부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과거사 해결을 노력하고 있다"며 "정부는 부마 민주항쟁(10월 16일)을 공식 기념일로 지정하기 위해 입법 예고했다. 해마다 공식행사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윤준호 의원, 정의당 여영국 원내 대변인, 홍순권 부마 민주항쟁 진상규명 및 관련자 명예회복심의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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