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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 러시아 국방차관 "양국 군사협력 증진 의지 확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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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 러시아 국방차관 "양국 군사협력 증진 의지 확고"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북한을 방문한 러시아 국방차관이 양국간 군사협력 확대 의지를 다졌다.
알렉산드르 포민 러시아 국방차관은 3일(평양 현지시간) 평양에서 김형룡 인민무력성 부상을 만난 자리에서 "러시아·북한 사이 실질적인 군사협력 방안을 세부적으로 마련하는 것이 (이번 방문의) 주된 목표"라고 밝힌 것으로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이 평양발로 전했다.
그는 "서로에게 이로운 협력을 증진하려는 의지를 거듭 확인한다"고 말했다.
포민 차관은 러시아가 시리아에서 '국제테러조직'을 상대로 펼치는 군사작전과 인도주의 구호활동에 관해 소개했다.
양국 군사 협력은 최근 들어, 특히 올해 4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만난 후로 활발해졌다고 포민 차관은 강조했다.
포민 차관은 "정상급 접촉은 군사협력을 비롯해 여러 분야에서 양국관계 발전에 새로운 자극제"라며 "양국 부처간 협력이 최근에 깊어졌다"고 평가했다.
앞서 전날 포민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러시아 국방부 대표단이 평양에 도착했으며, 만수대 언덕에 있는 김일성·김정일 동상에 헌화했다고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tr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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