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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서 60대 등반객 쓰러져…소방헬기로 병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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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서 60대 등반객 쓰러져…소방헬기로 병원 이송
인근 지나던 간호사가 응급처치해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 한라산에서 쓰러진 60대 등반객이 인근을 지나던 간호사에 의해 응급처치를 받고 소방헬기로 병원에 이송됐다.



3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6분께 한라산 성판악 코스 3.5㎞ 지점인 속밭대피소(해발 1천100m) 인근에서 조모(63)씨가 의식 저하 증상을 보인다며 같이 등산하던 지인이 119에 신고했다.
때마침 등반을 하며 현장 인근을 지나던 간호사 A씨가 환자의 상태를 확인해보니 의식과 맥박이 없는 것으로 판단돼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119종합상황실은 A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지도하는 한편 소방헬기, 119구조대와 구급대를 현장으로 출동시켰다. 환자는 출동대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 호흡이 돌아왔지만 의식은 없는 상태였다.
소방헬기는 오전 9시 1분께 현장에 도착, 환자 상태를 확인하고 제세동기를 부착한 뒤 호이스트(승강장치)를 이용해 조씨를 헬기에 태워 오전 9시 39분께 제주시내 병원에 이송했다.
현재 조씨는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이날 구조는 제주소방항공대 발대 후 한라매의 첫 임무 수행이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다목적 소방헬기 '한라매'를 도입하고 소방항공대를 꾸려 지난달 26일 발대식을 개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atoz@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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