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소식] 국립민속박물관, 학술지 '민속학연구' 발간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 국립민속박물관은 학술지 '민속학연구' 제44호와 '국제저널 무형유산' 제14호를 발간했다.
민속학연구에는 물질민속 2편, 신앙 1편, 의례 2편, 음식민속 1편, 민속 생물학 1편, 비교민속 5편 등 논문 12편이 실렸다.
구체적인 논문 주제는 '인물신 신격화 논의 재고', '19세기 한국 어류의 민속 생물학적 분류', '해동죽지(海東竹枝)에 나타난 한국 음식문화와 사료적 가치', '한국 달집태우기와 일본 돈도야키 상호 관련성 연구' 등이다.
국제저널 무형유산에는 '호주 서부 사막의 비언어예술', '홍콩 공공 단지에서의 초기 생활 기억과 경험 보호' 등 논문 11편을 수록했다.
▲ 실천민속학회는 일상과 문화 연구회, 한림대 일본학연구소와 함께 6∼7일 강원도 춘천 한림대에서 '포스트제국의 문화권력과 버내큘러(Vernacular): 민속학으로 일상을 묻다' 학술대회를 연다.
버내큘러는 본래 특정 지역이나 집단이 쓰는 말을 뜻한다. 학회는 제도화한 문화 권력의 자장권에서 영위되는 국지적, 비공식적, 실제적 언어와 행위를 지칭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물론 중국과 일본 연구자들이 문화유산과 기억의 정치학, 포스트제국의 문화권력과 민속학 연구, 문화권력과 버내큘러라는 소주제 하에 다양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 국립광주박물관은 오는 5일 '분장자기 현황과 성격'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분장자기는 어두운 태토(胎土·바탕흙)에 백색 화장토를 입힌 자기다.
박물관이 다음 달 18일까지 여는 특별전 '중국 자주요(磁州窯) 도자 명품전-흑백의 향연'과 연계해 여는 학술대회에서는 한국, 중국, 대만, 일본 연구자가 참가한다.
▲ 우당이회영선생기념사업회와 우당장학회는 5일 오후 2시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제76차 우당역사문화강좌를 연다.
김성국 부산대 명예교수가 '아나키즘과 한국사회'를 주제로 강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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