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 인 부산 캠페인' 시동…오거돈 시장 르노삼성차 구매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시와 부산상공회의소, 르노삼성자동차가 지역 제품 구매 촉진 활동인 '메이드 인 부산 캠페인'에 시동을 걸었다.
이 캠페인은 부산지역 관공서가 관용차량을 교체할 때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에서 생산한 차량을 구매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자는 취지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르노삼성 QM6를 개인적으로 구매하고 3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차량을 인수했다.
이날 오 시장이 구매한 차량은 르노삼성의 간판 중형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인 QM6를 부분 변경한 THE NEW QM6 LPe 모델이다.
부산시와 상공회의소는 르노삼성 노사 상생 분위기를 지역경제 활성화 계기로 삼기 위해 관용차량 등 지역 제품 사주기 운동을 지속해서 벌여 나갈 방침이다.
시는 또 르노삼성 부산공장 생산물량 확대와 신차 배정 등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김태준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부산 제조업 주축인 르노삼성차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십시일반이라는 말이 있듯 조그마한 도움이 업계에 큰 힘이 될 수 있다"며 "르노삼성 생산량 회복을 위해 시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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