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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로봇랜드 9월 초 개장…"8월 임시개장해 안전·소방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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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로봇랜드 9월 초 개장…"8월 임시개장해 안전·소방 점검"
진입도로 국도 5호선 조기 개통, 다양한 로봇콘텐츠·로봇센터 11개사 입주 의향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당초 이달 말 개장하려던 경남 마산로봇랜드 개장이 9월 초로 늦춰졌다.
마산로봇랜드는 2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로봇랜드 주요 시설의 안전·소방 등 사전점검을 강화하고 이용객 교통 및 편의시설, 응급의료체계 등을 보강해 9월 초 개장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개장 전 종합 시운전과 응급의료체계·소방·교통·편의시설 개선을 위해 8월에 임시개장 기간을 운영할 방침이다.
개장 일자는 최종 안전성 검사를 끝낸 후 확정할 예정이다.
재단은 현재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이 테마파크 기구 안전성 검사를 실시 중이며 로봇랜드 내 개별 시설물 안전점검과 전체 시설에 대한 종합 시운전, 민·관 합동 재난 모의훈련 등을 거쳐 안전매뉴얼을 보완할 계획이다.
임시개장 기간에 교통·편의시설 등 미비점을 보완해 로봇랜드를 찾는 방문객 편의를 도모하기로 했다.
재단은 '로봇 없는 로봇랜드', '로봇콘텐츠가 평범하다'는 일부 지적에 대한 입장도 내놨다.
테마파크 내 공공부분 전시체험시설에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첨단 로봇산업 콘텐츠 5개 관 11개 콘텐츠, 256대의 로봇으로 구성돼 있다고 재단은 설명했다.
이어 미지 세계를 탐험하는 우주항공관과 해양로봇관, 국내 우수 로봇을 전시한 로봇산업관, 지역산업인 제조로봇을 활용한 제조로봇관과 로봇극장, 로봇스쿨 등 교육과 재미를 융합한 다양한 콘텐츠를 갖췄다고 덧붙였다.

특히 로봇 테마파크를 상징하는 대형 로봇을 중심으로 아시아 최초로 도입되는 롤러코스터, 65m 높이의 샷드롭 등 최신 인기 놀이기구를 엄선해 설치했다고 강조했다.
입지 여건이 불리해 올해 초만 하더라도 입주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이 4개사에 그친 로봇랜드 연구개발(R&D) 센터에 이달 현재 11개사가 입주의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올해 말까지 15개사 유치를 목표로 한다고 재단은 전했다.
진입도로 공사가 늦어져 접근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경남도와 창원시 등이 국토부와 국도 5호선 조기개통 문제를 협의해 이달부터 단계적으로 국도 5호선 석곡IC∼난포IC 구간을 개통할 것으로 보여 교통문제가 일부 해소된다고 했다.
호텔, 콘도, 펜션 등 로봇랜드 2단계 사업은 로봇랜드 실시협약 사업주체인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용지 매입 등의 절차가 끝나는 대로 사업자를 유치해 진행할 계획이다.
정창선 재단 원장은 "테마파크 시설의 충분한 안전점검 및 시험운전과 임시개장을 통한 사전 운영연습 및 편의시설 보완으로 로봇랜드를 성공적으로 개장하겠다"고 말했다.
마산로봇랜드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구복·반동리 일대 125만9천여㎡에 들어선다.
로봇산업 공공시설과 테마파크를 한곳에 모은 시설이다.
1단계로 R&D센터, 컨벤션센터, 전시체험시설, 테마파크 등이 9월 초 개장한다.
그동안 진입도로 공사가 늦어지는 등 교통문제와 놀이시설 안전점검 등의 문제로 개장이 연기됐다.
로봇랜드와 연계한 호텔·콘도미니엄·펜션 등은 2차 민간투자 사업으로 추진한다.
b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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