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보험 인기에…메트라이프 '달러 경영인 정기보험' 출시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안전자산 투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메트라이프생명이 이번엔 기업 맞춤형 달러보험을 내놨다.
메트라이프생명은 기업의 유동성과 재무 위험을 달러로 대비할 수 있는 '무배당 달러 경영인 정기보험'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상품은 최고경영자(CEO) 부재나 퇴직금 재원 마련, 상속세·법인세 부담 등 기업의 유동성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정기보험이다.
달러로 자산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구하며 은행보다 높은 이율(2.5%)을 제공한다.
가입 10년 후부터 매년 사망보험금이 일정 비율로 증가하는 체증형 상품으로, 기업가치가 상승할수록 CEO 부재 위험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다.
앞서 메트라이프생명은 외화 통장이나 달러가 없어도 원화로 가입 가능한 '원화내고 달러모아 저축보험'을 지난 5월 선보인 바 있다.
송영록 메트라이프생명 사장은 "CEO 부재 시 기업의 존립 자체가 위협받을 수 있는 만큼 이에 대비한 보장플랜 마련은 필수"라며 "기업의 보장 수요를 충족시키면서 재무 리스크를 관리하는 유의미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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