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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세종교육감 "혁신·미래·책임교육, 학습도시 기틀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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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세종교육감 "혁신·미래·책임교육, 학습도시 기틀 다져"
"교육부 유·초·중등교육 권한 이양 대비 학교 자치역량 강화"
"아름중 제2캠퍼스 신축 재추진…고입배정 개선방안 마련"


(세종=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2일 "지난 1년은 70개 공약을 추진하기 위해 혁신·미래·책임교육, 학습도시 세종이라는 4대 정책 방향의 기틀을 다지는 시기였다"고 강조했다.
최 교육감은 이날 오전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한 뒤 "교육부의 유·초·중등교육 권한 이양에 대비해 학교자치를 지원할 수 있는 교육청 자치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교육감은 "지난 1월 학교 현장 지원기능과 기획기능을 강화하려고 기획조정국을 신설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며 "내부 혁신을 위해 권위적인 관료 문화, 비효율적인 보고·결재 등을 과감히 정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입 3년 차가 되는 캠퍼스형 공동 교육과정은 학생 89%, 학부모 79%가 만족하는 등 세종교육의 대표 정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소개했다.
최 교육감은 "하반기에 '기초학력 향상 종합대책'을 수립해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학습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할 계획"이라며 "교육부와 협력해 2학기부터 단계적으로 고교 수업료를 면제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상반기 '고입배정 오류', 교육부 '아름중 증축 부적정 결정'에 대해 최 교육감은 "교육청에 대한 신뢰도가 하락하고 지역사회 숙원이 좌절된 것"이라며 아쉬워했다.
그는 "고입전형에 관한 정책연구를 통해 올해 하반기 '고입배정 개선방안'을 발표하겠다"며 "아름중 제2캠퍼스 신축 계획은 1생활권 학생 수요 등 중장기 배치 계획을 자세히 검토해 하반기 교육부 정기 중앙투자심사에 제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최 교육감은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데 역량을 결집하겠다"며 "교육혁신을 지속해 세종시가 대한민국 교육을 선도하는 교육 특별자치시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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