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9월 30일까지 19개 업종 화학물질 통계조사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환경부는 다음 달 1일부터 9월 30일까지 19개 업종을 대상으로 '화학물질 통계조사 보고시스템'(http:/narastat.kr/chemdata2019)에서 화학물질 통계조사를 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제조업, 전기·가스 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 수도·하수 및 폐기물 처리 원료 재생업 등 화학물질을 주로 취급하는 3개 업종은 기존 조사에서 누락돼 있던 소량 취급업체의 취급량을 조사한다.
농업, 광업, 건설업 등 나머지 16개 업종의 사업장은 지난 통계조사와 마찬가지로 화학물질을 연간 1t 넘게 취급할 경우에만 취급량을 조사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업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신고할 화학물질이 없는 경우 통계조사표에 '한 번 클릭'만 하면 되도록 하는 등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아울러 통계조사에 처음 참여하는 기업들을 위한 교육·상담을 대폭 늘렸다.
이번 통계조사 결과는 화학물질안전원 검증을 거쳐 내년 하반기에 공개된다.
송용권 환경부 화학안전과장은 "화학물질 통계조사는 국내 화학 안전 정책의 기초가 되는 만큼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ksw0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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