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봉 청주대 총장 사의…신임 총장에 차천수 이사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정성봉 청주대 총장이 잔여 임기를 1년여 앞두고 사퇴했다. 신임 총장에는 차천수(66) 청석학원 이사가 임명됐다.
학교법인 청석학원 이사회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학교가 어려운 시기에 취임해 안정화에 이바지한 정 총장이 최근 일신상의 이유로 사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차 이사를 신임 총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차 신임 총장 임기는 내달 1일부터 4년간이다.
차 신임 총장은 청주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청주대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청주대 건축공학과 겸임교수, 청주대 대학평의회 의장, 대전과학기술대학교 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청주대 관계자는 "정 총장은 혁신적인 학사 구조 개편으로 재정지원 제한 대학에서 탈피하는 등 성과를 냈다"며 "대학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사의를 밝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2016년 9월 취임했던 정 총장의 임기는 내년 9월까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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