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 직거래 플랫폼 '미트박스' 창립 5주년…프랜차이즈 공략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축산물 직거래 플랫폼 '미트박스'가 창립 5주년을 맞아 프랜차이즈 시장을 공략하는 등 시장 확대에 나선다.
미트박스는 27일 서울 서대문구 '스떼이끄300'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미트박스는 2014년 식당, 정육점 등 육류 소비자와 육류가공장, 수입업자 등 생산자를 직접 연결함으로써 중간유통 마진을 줄여 공급자와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출발했다.
사업 초기인 2014년 4천만원에 불과했던 거래액이 2015년 60억원으로 늘었고 4년만인 지난해에는 1천450억원으로 급증했다.
미트박스는 올해는 B2B(기업 간 거래) 육류시장의 절반 이상인 프랜차이즈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우리나라 음식점 60만 곳 가운데 40만 곳이 프랜차이즈이며 브랜드도 500여 개에 달한다"며 "이 업체들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미트박스는 또 거래액 비중에서 5% 미만인 개인 소비자도 늘려나갈 계획이다.
고기 소비가 많은 개인 고객도 미트박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일반인은 소량으로 주문이 가능하도록 했다.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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