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항 내달 4∼7일 바닷물 수위 상승…침수 우려
(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목포시는 7월 4일부터 나흘간 오전 3시부터 6시 사이에 바닷물 수위가 5m 이상 높아진다고 27일 밝혔다.
다음달 5일에는 최고 5.11m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기간 침수 경계 지역인 해안 저지대에는 차량 주·정차로 인한 침수 피해가 우려된다.
침수 우려 지역은 문화예술회관 앞 도로, 해안로 목포수협 주변(태평양횟집 앞), 북항 노을공원 주변도로 등이다.
그동안 상습 침수구역이던 동명동 사거리 구간과 삼학도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앞 도로는 재해예방사업 완료로 침수 우려가 해소됐다.
목포시는 비상 근무반을 편성하고 바닷물 상승에 따른 침수 예방을 위해 배수펌프장, 배수문, 하수문을 사전 점검하고 있다.
해안저지대 현지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바닷물 수위가 조석표상 조고 4.90m 이상일 경우 해수 위험일로 지정해 시민들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침수피해 예방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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