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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외동 38.5㎜…장마 영향으로 대구·경북도 많은 비
경북 동해안 일부 100㎜ 이상 호우 예상 "비 피해 아직 없어"



(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26일 남해상에서 북상하는 장마전선 영향으로 대구·경북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 경주 외동 38.5㎜를 비롯해 대구 달성 35㎜, 포항 구룡포 24㎜, 구미 16.3㎜, 포항 12㎜ 등 대구와 경북 남동부를 중심으로 장맛비가 내리고 있다.
시간당 5mm 안팎의 비가 내린 포항과 경주 등 동해안에는 오늘 밤과 내일(27일) 오전 시간당 30mm가 넘는 호우가 예상된다.
일부 지역에는 100mm가 넘는 장대비가 오는 곳도 있어 비 피해가 우려된다.
경북 남부 동해안에는 오늘 자정을 전후해 호우주의보가 내려질 예정이다.
지금까지 장맛비로 인해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는 내일까지 20∼60㎜가량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
내일은 장마전선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으며 흐리고 비가 오다가 정오부터 오후 3시 사이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울릉도와 독도, 경북 동해안에는 초속 5∼10m의 강한 바람이 불고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비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yongm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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