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박병호 31일 만에 홈런…시즌 14호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주포 박병호(33)가 31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박병호는 2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6-2로 앞선 4회 말 선두 타자로 나와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비거리 120m짜리 솔로 아치를 그렸다.
지난달 25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 이래 딱 한 달 만에 나온 홈런이다.
박병호는 시즌 14번째 홈런을 쳐 팀 동료 제리 샌즈와 더불어 홈런 순위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박병호는 허리와 무릎 통증에 따른 타격 부진으로 6일 엔트리에서 말소됐다가 16일 만인 22일 1군에 복귀했다.
키움은 활발한 공격으로 KIA 선발 투수 조 윌랜드를 무너뜨리고 4회 현재 7-2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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