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물리보안 서비스·하이퍼 스페이스 플랫폼 구축에 우선 적용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25일 LG전자[066570] 가산 R&D 캠퍼스에서 LG전자와 '5G 클라우드 기반의 로봇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5G 클라우드 로봇 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5G와 ICT 기술을 집약한 초저지연 로봇 클라우드, 물리 보안 및 안내 로봇, 하이퍼 스페이스 플랫폼(eSpace) 제작 로봇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먼저 5G를 통해 로봇과 클라우드를 연결함으로써 이용자가 원격으로 로봇 이용에 필요한 기능을 다운로드하고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로봇 기능 향상을 위한 고성능 프로세서, 센서 탑재를 줄이는 등 로봇 구조를 단순화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사용자 부근에 소규모 데이터센터를 설치해 통신 지연시간을 줄이는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을 통해 통신의 저지연성을 높이고, 현존 최고 보안 기술인 양자 암호 기술을 적용해 해킹으로부터 로봇을 보호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자체 개발한 AI 서비스 가속 처리용 프로세서 'AIX(AI Inference Accelerator)' 기술도 적용할 계획이다.
개발된 5G 클라우드 로봇은 물리 보안, 현실 세계를 가상화하는 하이퍼 스페이스 플랫폼(eSpace) 제작에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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