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슬로시티 거점…마을에서 도시로 확대 추세"
최명서 한국슬로시티 시장·군수협의회장, 기념총회 연설
(영월=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최명서 강원 영월군수는 "출범 12년을 맞은 한국슬로시티 운동의 거점이 마을공동체에서 도시공동체로 확대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최 군수는 지난 22일 이탈리아 오르비에토에서 열린 국제슬로시티연맹 20주년 기념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한국슬로시티 회원 도시들은 도심을 미래유산으로 재창조하는 재생정책으로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건강한 자연을 물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한국슬로시티 시장·군수협의회장 자격으로 이날 기념총회 연설을 통해 우리나라 슬로시티의 추진 현황과 비전을 제시했다.
영월군 관계자는 25일 "해외 슬로시티 선진 사례 접목 등을 통해 슬로시티 김삿갓면의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지속가능한 한국적 문화관광도시 영월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영월군 김삿갓면은 2012년 10월 국제슬로시티연맹으로부터 슬로시티 인증을 받았다.
강원지역에서는 최초, 국내에서는 11번째 슬로시티 인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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