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개최 PGA투어 CJ컵, 아마추어 선수 출전 자격 강화
작년까지 특정 대회 우승자…올해는 6차례 대회 성적 합산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국 땅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회 더CJ컵에 딱 한명 출전하는 아마추어 선수 선발이 더 까다로워졌다.
더CJ컵을 주최하는 CJ그룹은 오는 10월17일부터 나흘 동안 제주 클럽 나인브릿지 출전 자격 요강을 24일 확정했다.
78명의 출전 선수 자격은 PGA투어 페덱스컵 포인트순으로 60명,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 5명, 아시안프로골프투어 2명, 그리고 한국인 세계랭킹 순으로 3명, 초청선수 7명 등으로 작년과 같다.
그러나 지난해까지 특정 대회 우승자에 출전 자격을 줬던 아마추어 선수 1명은 대한골프협회(KGA) 주관 6개 대회 성적을 합산해 뽑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6개 대회는 베어크리크배, 호심배, 드림파크배, 송암배, 매경솔라고배, 그리고 허정구배 아마추어 선수권대회다.
CJ그룹은 "한차례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보다는 시즌 내내 꾸준하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선수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더 공정할 것으로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출전 티켓은 허정구배 아마추어 선수권대회 우승자에게 돌아갔다.
코리안투어에 부여된 출전권 5장은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KPGA선수권대회 우승자, 그리고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3명이다. 아시안프로골프투어는 상금왕 1명과 한국인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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