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남성 독거노인 돕는 힐링센터 전주에 문 열어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주시가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홀로 사는 남성 어르신들의 자립과 건강 챙기기에 나섰다.
시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24일 양지노인복지관에 남성 독거노인의 자립 역량 강화와 건강증진을 돕는 '전주 생명 숲 100세 힐링센터'를 열었다.
호남지역 최초로 양지노인복지관에 설치된 '전주 생명 숲 100세 힐링센터'는 가족이나 이웃과 교류가 적고 건강 및 일상생활에 취약한 저소득 남성 독거노인의 일상생활 자립을 돕기 위해 복지관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해 만들어졌다.
요리실, 건강증진실 등을 갖춘 이곳에서는 총 50명의 남성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신체·정서적 건강과 사회적 고립감 해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남성 독거노인들이 일상생활을 하는데 필요한 요리, 정리수납, 스마트폰 활용 교육 등을 한다.
생명 숲 100세 힐링센터는 20개 생명보험회사가 만든 공익사업 중 하나로, 사업에 선정된 양지노인복지관은 재단으로부터 1억원 상당의 리모델링 비용과 매년 5천만원의 운영비를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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