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출신 메릴 켈리, 샌프란시스코전 6이닝 2실점 또 호투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지난 시즌 KBO리그 SK 와이번스에서 뛰었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선발투수 메릴 켈리(31)가 또 호투했다.
켈리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피안타는 4개, 볼넷 2개를 기록했지만, 삼진 9개를 잡아내며 상대 타선을 효과적으로 묶었다.
켈리는 최근 6경기 연속 6이닝 이상 책임졌다. 이 중 3경기를 2실점 이하로 막았다.
그는 타선이 터지지 않으면서 승수를 쌓는 데는 실패했다. 올 시즌 성적은 7승 7패 평균자책점 3.93을 기록했다.
켈리는 3회까지 무실점으로 막다 1-0으로 앞선 4회 초 연속 안타와 내야 땅볼로 첫 실점 했다.
2-1로 도망간 7회 초에서는 케빈 필라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해 동점을 내주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애리조나는 연장 10회 말에 터진 팀 로카스트로의 끝내기 적시타로 3-2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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