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2034 월드컵 축구대회 공동개최 추진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이 오는 2034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축구대회의 공동개최를 추진하기로 했다.
dpa 통신에 따르면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태국의 쁘라윳 짠-오차 총리는 23일 34차 아세안 정상회의를 주최한 방콕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이같이 밝혔다.
쁘라윳 총리는 또 "이 같은 꿈을 함께 실현할 수 있도록 아세안 회원국 국민들이 회원국들의 축구협회를 다 같이 지원해달라"고 호소했다.
아세안 회원국은 태국을 비롯해 필리핀·말레이시아·싱가포르·인도네시아·브루나이·베트남·라오스·미얀마·캄보디아 등 총 10개국이다.
중국, 호주, 뉴질랜드, 이집트, 짐바브웨 등도 2034 월드컵 축구대회 유치에 관심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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