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KBS는 공영방송의 사회적 혁신에 대한 요구에 부응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공영미디어 미래 특별위원회'(이하 미래특위)를 20일 발족했다.
양승동 KBS 사장은 이날 공영미디어 미래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된 각계 전문가 1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미래특위는 위촉식에 이어 1차 전체회의를 열고 올 연말까지 7개월간의 활동에 돌입했다.
미래특위는 제도개선분과, 미래전략분과 2개 분과로 운영되며 방송 미디어, 언론법, 미디어 산업, 시민사회단체, 회계분야 등 전문가 10명이 참여한다.
위원 명단에는 김서중 성공회대 교수, 정인숙 가천대 교수, 하주용 인하대 교수, 정두남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연구위원, 정준희 중앙대 겸임교수, 정수영 성균관대 연구교수, 이승선 충남대 교수, 김동찬 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처장, 최세경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 장영현 신한회계법인 회계사가 이름을 올렸다.
KBS는 "현재 KBS를 규율하는 방송법이 1972년 제정 후 1988년 개정된 옛 한국방송공사법의 체계를 받아들인 뒤 30년간 유지되고 있다"라며 "과거 한국방송공사법 체계를 벗어나 공사 관련 법률 개정안의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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