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지역 농식품 산업 활성화 지원
시설 설치·가공 자동화 등 비용 지원
(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군이 지역 농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고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 도와 함께 농식품 산업 활성화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사업비 1억원을 투입해 영농조합법인, 생산자단체, 농·특산물 가공업체 등에 가공시설·공장 등 설치비용과 가공시설 자동화 시스템 구축, 기계·장비 시설 설치 등에 필요한 돈을 지원한다.
다만 부지·공장 매입비, 인허가 비용, 원료비, 인건비, 주변 환경 개선비용, 소모성 자재 비용 등은 지원받을 수 없다.
군은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검토한 후 우선순위를 고려해 선정 결과를 도에 보고하면 도는 사업내용, 시설 규모 등을 검토해 사업대상자를 확정하게 된다.
사업을 통해 지원된 건물과 부속설비는 준공일부터 10년간, 주요 기계 장비는 설치일부터 5년간 매각, 교부 목적에 위배되는 용도로 사용되거나 양도, 교환, 대여, 담보 제공 등을 할 수 없다.
이호선 양구군 유통정책담당은 "사업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농식품 가공업체가 육성되고, 투자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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