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81.03

  • 18.59
  • 0.72%
코스닥

734.59

  • 10.60
  • 1.42%
1/4

WFP, 韓정부 대북지원에 사의…"모니터링 높은기준 마련뒤 분배"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WFP, 韓정부 대북지원에 사의…"모니터링 높은기준 마련뒤 분배"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이 19일 한국 정부의 쌀 5만t 지원 결정과 관련해 사의를 표시했다.
WFP는 이날 오후 로마본부 명의의 보도자료를 내고 "대한민국 정부가 WFP 북한사업에 미화 450만 달러를 공여하고, 5만t의 쌀을 지원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북한에서 진행 중인 모든 식량 지원사업과 마찬가지로, 접근성과 모니터링에 대한 높은 기준을 마련한 뒤 분배에 나설 예정"이라고 강조하며 지원 과정의 투명성 확보에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에 앞서 통일부는 북한의 식량난에 대응하기 위해 WFP를 통해 국내산 쌀 5만t을 우선 지원키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정부는 이번 지원의 진행상황 등을 고려해 향후 추가지원도 검토할 계획이다.


WFP는 "북한은 극심한 가뭄과 부족한 추수량으로 인해 앞으로 수개월 동안 심각한 식량부족에 직면했으며, 성인남녀와 아동 수백만 명이 배고픈 상황"이라는 데이비드 카트루드 아태본부장의 발언을 전하며, 대북 인도적 지원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동참을 촉구했다.
WFP는 북한의 식량난 상황과 관련, 식량 생산량이 급감한 지역을 중심으로 인도적 지원을 늘리기 위해서는 최소 2억 7천500만 달러 상당의 식량 30만t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minary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