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구재단 '건강한 학술·연구 생태계 조성' 다짐
통합 출범 10주년 기념 비전 선포식·정책포럼 개최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한국연구재단(NRF)이 통합 출범 10주년을 맞아 건강한 학술·연구 생태계 조성을 다짐했다.
재단은 20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비전 NRF 2030 선포식과 정책포럼을 했다.
선포식은 환영사·공로자 표창·비전 발표·주니어보드 발족 등 순으로 진행했다.
노정혜 재단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학술·연구의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하는 연구지원 글로벌 리더'라는 비전을 참석자 300여명 앞에서 제시했다.
핵심가치로는 창의성·개방성·책무성·탁월성 등을 꼽았다.
노 이사장은 "수요자 중심 연구개발 시스템 혁신과 지식창출 플랫폼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며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한편 연구성과의 사회경제적 영향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래 10년을 향한 한국연구재단의 혁신과 도전'이라는 주제로 열린 정책포럼에서는 총장을 지낸 염재호 고려대 행정학과 교수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여준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로봇미디어연구소장과 이재열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송위진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이 발표했다.
한국연구재단은 2009년 6월 한국과학재단·한국학술진흥재단·국제과학기술협력재단 통합으로 출범한 우리나라 연구관리 전문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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